대한민국을 이끌어간 과학계의 주역들을 만나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백 아흔네 번째 주인공은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이상준 교수이다.연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6.3%,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3.4%를 차지하며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큰 문제로 자리 잡은 선박.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이상준 교수는 해양 생명체의 점액질을 생체 모방한 MIS(Marine Creature Inspired Surface) 저마찰 표면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표면 마찰력을 39%까지 줄일 수 있고, 대형 선박 한 척당 약 40~50억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상준 교수는 다양한 생체모방기술을 개발 중인데, 특히 여러 담수화 기술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그중 나무가 물을 빨아들이는 증산작용과 태양광을 활용한 해수 담수화 기술을 개발하였는데, 이는 기존의 기술과 다르게 어디서든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고 제작비용도 저렴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어머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매일 밤 11시까지 연구실에 머무르는 이상준 교수.
그는 학생 지도는 물론 신진 기술에 대한 연구도 쉬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다.
40년 가까이 자연을 가장 위대한 스승으로 삼아 그 속에서 해답을 찾는 과학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YTN 사이언스 정재기 (aircamera98@ytn.co.kr)
관련 기사:
YTN사이언스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h0py-01Sn3M&t=2s